박행보 화백은 1935년 전남 진도군에서 출생하였다. 25세에 남종화의 전통을 지켜온 의재 허백련 선생의 문하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문인화를 배웠다. 의재 선생은 진도 군내면 금골(金骨)산 아래 태어났다하여 호를 금봉(金峯)이라 지어줬다. 이후 36세에 서예의 대가인 소전 손재형 선생을 사사하고, 43세에 한학자 만취 위계도 선생으로부터 한시와 한학을 배웠다. 박행보 화백은 국전에 12번 출품해 대나무로 4번의 특선을, 모란으로 2번의 특선을 수상했으며, 문화공보부장관상, 국무총리상, 국전 추천작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인화대전과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 미술대전 운영위원장, 광주비엔날레 이사, 초대 한국문인화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전남대 미술대학 출강, 호남대 미술과 조교수로 후배 양성에 앞장서 2003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변치않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작품활동에 매진하며 남도 문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
2007 개관 1주년 기념(대동갤러리)
2008 올해의 작가 박행보전(광주시립미술관)
2011 도선국사 1184주년기념문화 예술제(도갑사)
2019 강산을 훔쳐보고 시를 건지다 - 시집 발표전(금봉미술관)
수상
1973 22회 국전 문화 공보부장관상
1974 23회 국전 국무총리상
1980 29회 국전 추천작가상(예술원 회장상)
1992 전라남도 문화상(예술부문)
2003 옥관문화훈장서훈
2008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의재허백련 미술상 본상
2013 대한민국 미술인상
2015 원진미술대상 본상, 광주광역시 북구 구민상
작품소장
김포공항, 울산 현대조선소, 강진군청, 전남교육청, 광주시청, 광주지방검찰청, 광주시립미술관 등 다수 소장